플라워돔 - 23년 11월 03일

금요일 병원 정기진료 보고서는

 

병원에서 들은 말고 그렇고... 

 

회사 복귀 이후로 체력이 달린다는 핑계로 퇴근 후 저녁도 그렇고 주말에도 그렇고 

제대로 된 운동을 안하고있었더니 되려 살이 또 찌는 것 같다...

 

그 핑계로 진료 보고 난 뒤로 어디라도 좀 다녀와야겠다 싶었는데...

 

거기다 마크로렌즈는 그렇다쳐도, 링플래시는 사놓고 제대로 써 본 적이 없다보니...

그것도 좀 써보러가자 하는 생각도 있었고...

 

여튼 뭐 이리하야 저리하야... 

 

오랜만에 플라워돔카페 다시한번 가봤다...

 

근데 가을이라는 시기적 문제인지 꽃은 대부분 시들거나 힘이 많이 빠져있어서 그전만큼 아름답진 않았다...

 

그래도 카페는 여전히 이쁘긴하다.

 

 

 

 

장미크림라떼와 오미자에이드

둘 다 맛있더라, 

장미향 살짝 나면서 라떼맛도 나는 묘한 느낌. 근데 한참 먹다보면 살짝 느끼할 순 있음.

 

오미자에이드는 맛있는데 섞는데 한참걸림 ㅋㅋㅋ

 

 

 

 

여기까지가 카페 컷.

 

나머지는 애초의 목적인 링플래시랑 접사 샷...

 

 

 

근데...

찍다보니 약간 회의감이 생겨버려서...

진짜 예쁜건지도 잘 모르겠고...

몸이 안좋아지다보니 쪼그리고 꽃접사 찍는것도 힘들기도 하고...

 

진짜 그냥 마크로 다 처분하고 그돈으로 망원이나 살까 싶기도 하고...

지금이 절기상 꽃들이 비교적 안예쁠 시즌이라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

 

약간 현타 온 것처럼...

 

다 때려치고싶은... 

 

어렵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