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스 MF-R76 링플래시

+ 추가 (2023-08-13 23시 17분)
플래시 자체 광량조절 기능을 안써먹고있었다....
플래시 강도를 높이면 ISO도 확보가 가능해지는데,
그야말로 바보짓이다...

이제 제대로 된 사용방법을 알았으니 아래 실험 겸 테스트 내용은 무용지물이지만,
바보짓도 경험이라고. 안지우고 놔두도록한다.

다음엔 제대로 써서 촬영한 사진 가져온다... ㅂㄷㅂㄷ




---------- 원본 ----------

접사를 본격적으로 하고싶어지면서...
 
마크로렌즈도 EF 100mm에서 RF 100mm로 변경했고,
접사링도 구매하게 되어버렸고,
이번엔 결국 링플래시까지 구매하게되었다.
 
그렇다고 생각없이 덥석 산 건 아니고...
네이버 EOS 카페에서 할인이 있을 때까지 버티다가
좋은 기회에 198,0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택배 도착. 해체(?) 시작!
대충 구성은 아래와 같다.

배터리 충전 중...

49mm부터 77mm까지 8가지가 들어있다.

 
상태는 멀쩡한 것 같고...
이제 EOS R + RF 100mm에 장착해보자.
 

업/다운링은 렌즈 혹은 필터에 돌려끼우는 방식(필터와 동일)인데,
현재 내 알백마에 끼워진 필터가 CPL이라 앞부분이 고정없이 도는 관계로 사용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생겨버렸다...
끼우기도 조금 더 힘들뿐더러(CPL필터를 붙잡고 돌려줘야한다.), 끼운 이후에도 살짝씩 도는 상황이 발생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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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테스트 시작....
[여기서부터 중요한 점. 이 글을 쓰는 저는 태어나서 외장플래시를 처음 써보는 사람이라 배경지식이 많이 부족합니다.]
 
※ 테스트 환경은 8월 13일 오후 5시 30~40분경.
    창이 있으나, 동향인 관계로 직접적 태양광은 들어오지 않는 살짝 어두운 방.
 
조리개는 심도에 맞춰 유동적으로 움직혀야 하니 논외로 하고,
셔터스피드와 밝기 조절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연습을 일단 우선적으로 해보았다.
 
먼저 셔터스피드.
250으로 고정해둬야함을 연습중에 깨달았다.
접사의 경우 흔들림 발생이 많아 가능하면 더 빠른 셔터스피드를 가져가고싶었지만,
500이나 1000으로 할경우 정상적인 촬영이 불가능했다.
혹시 다른 조치방법이 있는지, 어디서 선막이니 후막이니 동조니 하는 걸 본적있는데, 더 공부해봐야 할 것 같다.
 

F8 1/250초 ISO 1000

F8 1/500초 ISO 1000

F8 1/1000초 ISO 1000

 
두번째는 밝기.
사실 이 글을 쓰기 전 야외에서 잠깐 테스트를 해볼 수 있었다.
그땐 무작정 찍어보다보니 말도안되는 사진이 나와버렸고,
현장에서 주먹구구식으로 해결법을 찾다보니 뭣도 모르고 노출계를 강제 조절하여 밝기를 조절했었다. 
하지만 탐탁치않았고, 집에 와서 다시 제대로 연습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노출계로 조절하여 테스트해 본 사진들.

F8 1/250초 ISO 40,000(AUTO) EXP 0

F8 1/250초 ISO 40,000(AUTO) EXP -1

F8 1/250초 ISO 16,000(AUTO) EXP -2

F8 1/250초 ISO 8,000(AUTO) EXP -3

 
그리고 ISO 조절을 통해 밝기를 조절하는 방법이 낫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어차피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는 조절할 수 없고, 노출계 조절은 정확한 값을 얻기가 힘들었다.
 

F8 1/250초 ISO 5,000

F8 1/250초 ISO 2,500

F8 1/250초 ISO 1,250

일단 여기엔 3단계로만 올리지만, 
실제로는 훨씬 세세하게 넓은 폭으로 테스트 해보았다.
해당 환경에서는 2,500이나 3,200 선에서 제일 적절한 밝기를 뽑아낼 수 있었다.
이건 해당 장소의 광량이나 피사체에 주어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테니, 그걸 바로바로 캐치할 수 있느냐가 능력이 될 것 같다.....
 
연습만이 살길이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