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 - 24년 01월 21일

 

인터넷에서 우연히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 라는 특별전시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기회를 엿보다 방문하게 되었다.

 

 

주차장이 아주 널찍하니 좋다.

 

 

지도 참고하시고, 드가자~

 

 

입구를 향하자마자 반기는 진묘수.

 

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는 차차 알아보기로 하고,

 

 

들어갑시다.

 

 

입장 후 좌측이 상설전시장, 우측이 특별전시장으로 이어진다.

모든 전시장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벽 한켠에는 아이들이 쓴 것으로 보이는 후기(?)들이 빼곡히 붙어있다.

귀엽네...

 

 

진짜 입구로 진입

 

 

기본적인 여러 유물들은 당연히 있고,

 

 

중앙에 무령왕의 관이 크게 놓여있고, 그 뒤로 멋지게 디스플레이가 흐른다.

 

 

나가는 길에 또다른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다.

 

무료라 그런지 되게 크거나, 관람거리가 많지는 않다.

 

 

좌측의 상설전시장으로 이동하면 이러한 디스플레이가 또 다시 우리를 반긴다.

 

이쪽은 맨 처음 우리를 반겼던 진묘수가 뛰어노는데, 타이밍을 못맞춰 찍지는 못했다...;;;;;;;;;

 

 

안쪽으로 진입하면 무령왕의 흉상이 등장하고,

 

 

아까부터 등장했던 진묘수에 대해 다시금 알아보게된다.

 

이 아이는 쉽게말해 "왕릉, 무덤의 수호자"이다. 근데 지금 보이는 모습으로는...

 

무덤을 수호하기엔 너무 귀염뽀짝하다.... ㅎㅎ

 

 

상설전시장에서도 몇장을 찍었는데 쓸만한 게 없네... 뭐지...

 

 

왕릉 발견 당시의 상태였다고 한다.

상태가 많이 안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박물관에도 적혀있지만, 무령왕릉은 한국 고고학 역사상 최악의 발굴이라고 치부된다고 한다.

발굴 작업 자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통제도 제대로 되지않았던지 침입이 이루어지기도 했던데다, 유물을 꺼내어 당시 대통령에게 갖다주어 직접 만지기도 했다는 등의 말도안되는 일이 많았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상설전시장을 다 보고 나와 뒷문을 통하면 수장고로 향할 수 있다.

 

솔직히 여기가 이곳의 메인이라고 생각된다.

 

여태까지 몇군데의 박물관을 가봤지만, 수장고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몇군데나 되나 싶다.

 

 

거짓말 조금 보태 셀 수 조차 없는 수의 유물들이 보관되어 있는 수장고를 마음껏 둘러 볼 수 있다.

이건 정말 소중한 기회다.

 

박물관에서 한점 한점 진귀하게 지켜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거대한 물량을 볼 기회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정말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했다.

 

크게는 4개 층으로 이루어져있고, 거기서 또 2개 층씩으로 갈라져 대략 8개 층으로 이루어진 셈으로 구성되어 있다.

샛길(?)도 있으니 꼼꼼히 잘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수장고를 나와 다시 박물관 내부로 돌아와 기념품샵을 잠깐 들렀다가 귀가~

 

기념품샵도 다른 박물관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였다.

 

끗!

 

 

2024.01.24 - [Photo/Snap] - 공주한옥마을 - 24년 01월 21일

공주한옥마을 - 24년 0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