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정보

레이싱을 하실 건 아니고,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할 것은 더블클러치입니다. (힐앤토 시프트 다운은 병행해서 사용해야죠.)

최신차의 경우 더블클러치 기능이 아예 달려있기도 하지요.

단 우리나라의 경우, 사람들이 오토메틱만 좋아해서... 제네시스 쿠페를 제외하곤, 2000CC 이상차는 메뉴얼(스틱) 차가 거의 드물지요....

 

전문적으로 B 급 라이센스를 따시고 레이싱을 시작하시는 거라면 교육을 이수하셔야하기 때문에 특별히 알려드릴 필요는 없겠지만, 와인딩 로드에서 사용하게 된다면 조금은 위험할지도..

 

한참 글을 쓰고 있는데 예전에 :show_id_layer(this,'storm352','KIN','1016','601365');" href="javascript:void(0);">

storm352

란 분이 쓰신 글이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붙여봅니다.

 

 

 

1-1. 더블클러치 사용방법

4단 토크영역rpm 주행중 쉬프트다운이 필수적인 코너앞에서

ㄱ. 브레이킹(코너진입속도맞추는중)중 쉬프트다운을 위해 클러치온

ㄴ. 기어뉴트럴(엔진과 샤프트의 회전차를 없엠), 엑셀링(rpm의 최대토크영역유지)

ㄷ. 클러치온, 3단(혹은 2단), 엑셀링...

*. 코너진입속도보다 빠를경우 엑셀링을 튕기듯이 하고, 브레이킹을 2초단위로 끊어서 강하게 밟는다.

*. 코너진입속도에 비해 현재속도가 확실히 빠르지만 코너의 각이 크지 않아 큰 감속이 필요없을경우엔

진입전에 더블클러치를 한번해주고 코너진입부터는 탈출까지 엑셀워크로 빠져나가는게 타임로스가 적다.

요약) 4단진행중 - 클러치온, 기어뉴트럴, - 클러치오프, 엑셀링 - 클러치온 기어3단

변속시 클러치를 두번밟는다고해서 더블클러치입니다.

 

1-2. 더블클러치 사용시기

쉬프트다운이 필요없는 복합코너의 끝쪽에 급감속을 요하는 깊은각의 코너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술이며(물론

익숙해지면 모든코너에서 사용하는게 기록면에서는 좋습니다.) 사용 목적은 - 급격한 기어변속때문에 생기는

충격으로 앞뒤벨런스가 순간 무너져 원치않은 방향으로 프론트가 흐르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입니다.

 

2-1. 힐엔토 사용방법

목적 - 엔진이 최고의 성능을 내는 rpm구간만을 사용하여 동력효율의 극대화를 꾀하는 기술입니다.

4단 토크영역rpm 주행중 쉬프트다운이 필수적인 코너앞에서

ㄱ. 브레이킹중 쉬프트다운(1항과 연관해서 보시면 더 좋겠습니다. 1항에서 다룬 내용은 생략)

이순간 rpm은 자연적으로 떨어지게 되며.. 저속단이 물릴경우 급작스럽게 rpm이 상승하게 되는데 상승초

반에는 엔진회전관성에 따른 저항이 동반됩니다.(즉 rpm은 상승중이나 실출력은 하강중인거죠)

ㄴ. 브레이킹을 하는 오른발 다른 끝으로(왼발은 더블클러치조작중) 엑셀레이터를 튕겨준다.(전자감응형

엑셀레이터의 경우 절반정도 지긋히 눌러줍니다)

ㄷ. 변속이 완료되고 브레이킹이 끝나는 즉시 발을 옮겨 엑셀링 한다.

*. 이 과정중 rpm이 토크영역상에 머무르도록 엑셀을 튕기는강도나 시간을 익히는게 중요하며, 토크영역을

유지하지 못하고 벗어날경우엔 힐엔토를 사용안한것보다 못한 기록이 나옵니다. 모든 레이싱의 코너처리

기술중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이지만, 프로들도 실수하는 일이 있을만큼 그리 쉬운건 아닙니다.

요약)4단진행중-왼발클러치조작, 오른발브레이킹과 동시에 엑셀조작(차량 페달의 위치에 따라서 발위치는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오른발앞쪽으로 브레이크를, 뒤쪽으로 엑셀을 조작합니다만, 페달에 따라서는 반대

로(펌프형식의 엑셀-주로디젤차), 또는 발안쪽과 바깥쪽을 쓰기도 합니다(페달폭이 좁은차량들 ex)람보르

기니 가야르도)

 

2-2. 힐엔토 사용시기

거의 모든 기어변속상황(쉬프트업 포함)에서 사용됩니다. 일상적 용도로는 추월을 위한 쉬프트다운가속이

필요할때 사용하면 좋습니다.(힐엔토가 익숙하다는 전제하에)

 

3-1. 쉬프트다운 사용시기

현기어의 rpm벤드로 계속 진행할경우, rpm이 토크벤드를 벗어난다고 판단될때, 또는 현rpm벤드로는 마력이

부족할경우 최대토크보다 위쪽에 위치하는 최대출력(마력)벤드를 이용하기 위해 쉬프트다운을 합니다.

 

3-2. 쉬프트다운 사용방법

수동의 경우 하프엑셀링상태로 변속하는게 일반적이며(미약하나마 힐엔토의 기능을 합니다), 힐엔토가 가능하

다면 힐엔토의 방법대로 쉬프트다운하면 됩니다.

 

4. 언급된 기술 모두가 쉬프트다운과 브레이킹이 필요한 코너앞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왼발이 클러치조작(더블클러치)중이기 때문에 토크벤드유지와 브레이킹을 오른발이 하는것이며(힐엔토), 더

블클러치는 쉬프트다운시 발생되는 충격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클러치페달이 없는 수동차량의 경우(F1) 왼발로 브레이킹을, 오른발로 엑셀링을 합니다. 당연히 더블클러치&

힐엔토라는 테크닉이 없습니다. rpm벤드유지가 필요한 쉬프트다운상황이면, 왼발로 브레이킹, 오른발로 엑셀

을 튕겨주면 되기때문이죠.

 

5. 그렌저뿐만 아니라 90년대 이후 생산되는 국내 모든 차량(승합차,버스,트럭포함)은 트렌스미션 출력부에 더블

클러치역할을 하는 부품이 장착된체 출고됩니다. 즉 더블클러치를 이런차에 적용하면 쿼드클러치가 되는거죠

꼭 해야할 필요성도 없으며, 국내와 일본, 홍콩에서 열리는 레이스에서는 규정으로 이부품을 제거하지 못하게

합니다.(경량화튠의 제약) 결국 싱글클러치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내며, 일부 노면이 미끄러운상황의 복합코

너정도에서만 차체의 안정을 위해 잠깐씩 쓰는정도입니다. 반면 르망24나 나스카, 인디카, 각종렐리대회에서

는 필수.. 아니 기본적으로 모든 쉬프트변경시에 더블클러치를 사용할정도입니다.

 

~연습팁~

저또한 20세때 처음 기술배울때 이기술들이 동시에 안되서(하나씩은 됩니다) 익히는데 상당히 애먹었었는데요. 팁이라면.. 시동이 꺼진상태에서 하나씩 연습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심지어 일반적인 브레이킹상황에서도 무의식적으로 발뒷굽으로 엑셀을 치는정도로 습관화시키시는게 중요합니다. 코너앞에서 의식적으로 구사하기엔 변수가 너무많아 위험합니다. 자연스럽게 습관적으로 구사할 정도로 심심하면 연습하시는게 좋습니다.

 

어느정도 익숙해졌다면 한적한 직선로에서 힐엔토만 연습해보시고, 달리는차에서도 어느정도 된다면 그때부터는 왼발로 클러치를 한번 때리는동안 정확하게 힐엔토를 하는 연습, 이후에는 실제로 1단씩 변속중에 힐엔토,

익숙해지면 갭을 두고 힐엔토(힐엔토를 연속2번하는식의...)연습, 징검다리 힐엔토(4-2단형식의 변속중) 등등 나름대로 상황을 연출하시면서 사이드미러보시면서 연습해보세요.(사이드미러보라는건 나중에 알려드림)

대수롭지 않을수도 있으나, 힐엔토자체가 거의 습관이므로 가급적 사이드미러쪽으로 시선처리하는 습관도 같이 들이십쇼.

 

직선에서 어느정도 익숙하게 한다면(저의경우 2개월정도 걸렸습니다, 하루6시간씩) 이제 실제 토크벤드에서 해봅니다. 차의 최대토크가 3000~4000rpm이라면, 속도에 관계없이 이 구간을 벗어나지 않게 하는 연습을 하는겁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시다보면 f1드라이버들이 왜 파일럿이라고 불리는지 이해가 갈껍니다) 모든 쉬프트가 3000~4000사이에 이루어지고, 최고속을 제외한 모든 가속, 감속상황을 그 구간내에서 해보십시요. 그동안 연습했던 힐엔토가 빛을 발하게 됩니다. 안된다면 다시 힐엔토연습 고고싱~

 

이제 왼만한 상황에서는 정해진 rpm구간에서 한발짝도 안벗어나고 가속,감속,변속이 자유롭다면.. 마지막관문.

실제 코너를 돌면서 연습했던것을 해봅니다.. 레이싱용어에 등장하는 모든 기술들은 "코너에서 빠르게 탈출"하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직선에서는 바보라도 빨리갈수 있습니다. 겁만 없다면...) 아무리 연습많이 해도 실제 코너에서 써먹을수 없다면 무용지물인거죠. 코너시의 시점은 전방이 아닙니다. 좌우어느한쪽이죠.

이때문에 힐엔토연습시 사이드미러를 보라고 한거구요. 저의경우 첫연습후 실제 서킷코너에서 자유롭게 구사하기까지 2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만일 그 2년동안 앞이나 계기판을 보고 하는 연습을 했다면 코너시에 큰사고가 날수도, 아니면 클리핑포인트를 놓쳐버리는 초보적인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이드미러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하기바랍니다.

 

실제 코너에서 변속시에도 힐엔토가 잘된다.. 게다가 사이드쪽을 보면서도 전방을 체크할수 있는(사이드쪽이니 후방역시) 넓은 시야를 가졌다.. 그런데.. 서킷가서 달릴일도 없다.. 기껏 연습했는데 써먹을일이 없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런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말 하는사람들조차 운전잘한다는 친구들 보면, 대부분 온로드서킷에서 쓰이는 테크닉을 구사하고있습니다. 고독도로인터체인지에서 갓길을 이용해 탄력주행으로 본선에 합류와 동시에 100km/h도달이랄지 (전형적인 아웃-인-아웃에 슬로우인-페스트아웃이라는 기술을 10여년가까운 경력으로 습득하는것입니다.) 급격한 헨들링시 10시-3시그립에서 한손은 계속 스티어를 잡고있는 모습(원릴리스 스티어링 - 랠리등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스티어링기술) 한적한 국도에서 속도를 낼때 엑셀을 끊었다 밟았다 하지만 실제 승차감은 상당히 좋은..( 크리핑포인트 + 하중이동시의 카운터포스 - 주로 온로드레이싱의 기본주법) 이런분들 많이 봅니다. 즉, 이 어려운 기술들을 몇년, 또는 10여년동안 혼자 경험적으로 배워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도로에서 고급 레이싱기법들을 사용하는 거죠.

힐엔토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최대토크벤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법-즉 연비를 생각하는 운전, 추월시 신속하게 할수있어 주변교통흐름에 지장을 최소화할수 있습니다. 또 동시다발적인 조작에 대한 익숙함-돌발상황시 브레이킹과 헨들링을 동시에(이게 연습안하면 동시에 못합니다. 인간의 특성상말이죠) 조작하여 위험물을 피하고, 동시에 최대토크벤드를 유지함으로써 뒤차의 추돌반경에서도 더 빨리 빠져나갈수 있습니다.(레이싱에서 사고가 나도 바로 뒤따라오는 그룹들이 잘 피해가는 이유가 이겁니다. 그들은 빨리가는 훈련외에도 충돌을 피하는법 역시 훈련받습니다.) 다른거 생각 안해도, 추월과 차선변경등 힐엔토는 써먹을곳 무진장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