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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o's Category244

미용실 갔다가 몇장 머리깎으러 갔다가, 나 먼저 하고 어머니 기다릴동안 심심해서 몇장. 2024. 2. 22.
인생은 타이밍... 사진도 타이밍... 이 회사에 입사하고, 아산으로 올라온지가 십년이 넘었고, 어느새 새로운 고가도로가 뚫린지도 꽤 오래되었고, 그 길로 다닌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그 길로 다니기 시작하면서 매년 겨울이면 곡교천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엔 마냥 신기하게 보고 지나갔었는데, 사진을 다시 시작하면서부터 그 연기를 배경으로 일출을 찍으면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로변에서 딱 각도가 도로 - 곡교천 - 일출의 순서로 구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언제한번 찍으러 가야지 별렀지만, 이 맘대로 안되는 몸뚱아리가... 말을 안들어주는터라... 그리고 왜인지 모르지만 이식 이후부터 이상하리만치 겨울만 되면 더더욱 마음같지 않은 몸때문에 더 실행은 어려웠다. 그리고 어제 출근길, 그날따라 하늘의 태양은 너무나 밝.. 2024. 2. 9.
남쪽으로 떠돌기... - 24년 02월 02~03일 우울한 기분을 떨치기가 힘들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다 무작정 천사대교 하나만 보고 목포, 신안 쪽으로 출발했다. 숙소는 목포에 잡았는데, 목적지가 되는 천사대교가 있는 신안과 거리가 조금 있어서 코스가 좀 애매해지긴 했지만.... 게다가 날씨가 안좋아서 천사대교에서 일몰은 커녕 해는 구경도 못했고, 조명이 켜지는 시간도 안알아보고 가는바람에 야경도 구경못하고 그냥 숙소로 와버렸다... 결론적으로 완벽히 실패적인 여행길... ㅎㅎ 근데 뭐... 그냥 바람쐬러 다녀온거니까... ㅎㅎ 솔직히 이건 Travel 탭보다는 Snap 탭이 더 맞을 거 같긴한데... 내려가던길에 우연히 무안 지나면서 낙지공원이라는 팻말을 발견하고는 또 무작정 들어가봤다... 근데 닫혀있던 모양이더라, 난 그걸 몰랐던터라 그.. 2024. 2. 4.
내 머리속을 좀 들여다봤으면, 오늘 당림미술관 갔다가 본 조형물... 머리속으로 향하는 계단...? 보면서 진짜 내 머리속을 좀 들어가보고싶다는 생각이 가득 들었는데. 요즘 유독 내가 내 머리속을 도저히 모르겠다 지난 부정맥 사태 이후로 겨울공포증이 너무 심해지고, 외부활동과 추위에 대한 겁이 너무 심해지면서. 내 자신이 너무 움츠러들어버렸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또 해결은 안되는 내 자신이 싫고... 그 때문인지 잠도 잘 못자고 매번 악몽에 깨고... 힘듦, 그 자체다... 낼모레 정기진료 가서 제발 아무이상 없다는 좋은 소식 듣고, 생각해놓은 숙소도 운좋게 방이 남아서 계획대로 당일예약에 성공하고, 바로 출발해서 계획대로 놀 거 다 놀고, 하고싶은 거 다 하고. 마음 싹 풀리고 왔으면 싶다... 제발... 2024. 1. 31.
당림미술관 - 24년 01월 31일 매월 말일은 보통 일찍 퇴근하다보니, 거기다 이번달은 어제오늘 그놈의 악몽때문에 새벽에 깨는바람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더욱 일찍 퇴근하게되어, 세시 좀 넘어 퇴근 후 어딘가 가봐야지 하고선 애초에 출근 때 카메라를 챙겨 나와봤다... 그리고는 퇴근 후 당림미술관으로 향해봤다. 차 주차하고, 카페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한다. 근데 그냥 산책삼아 둘러만 볼 생각이면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메인이 되는 미술관 건물 안을 보기 위해서는 입장권 구매가 필요한데, 그게 아니면 굳이... 이다. 나와서 전시장 쪽으로 올라가며 산책 시작.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중간중간 있네. 옆길로 빠지니 재밌는 공간도 나오고, 멀리 보이는 LG 안테나들을 한번 써먹어보려했는데... 막상 뭐가 되진 않네... ㅎㅎ 이왕 입.. 2024. 1. 31.
가방에 스티커 떡칠 가즈아! 가방이 좀 밋밋한 감이 있어서 ㅎㅎㅎ 2023.05.21 - [📝Review] - 피지테크 원모 라이트 피지테크 원모 라이트 고민고민끝에 구매한 카메라 가방. 원하는 조건은 맨 상태에서 렌즈교환이 가능하면 좋겠다는 것. 완벽하게 맞는 조건은 찾기가 힘들고, 그나마 벤로 제미니가 딱 좋았는데... 언제 나올지 기미 greeno.tistory.com 스티커와 뱃지를 좀 구매해봤다. 약간... 중구난방인 느낌이 좀 많지만... 뭐 어때 내만족인데... ㅋㅋㅋ 2024. 1. 28.
국립세종수목원 - 24년 01월 27일 천디모 정모로 대략 반년만에 찾은 세종수목원. 날이 생각보다 많이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다싶었는데, 오후 나올때쯤되니 춥긴하더라... 어차피 자주 가던 곳이니 전경은 패스했고, 입장 후 좌측에 위치한 메인 건물. 화살표는 우측이면서 왜 입구는 좌측인 것인가...?!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폭포수(?) 셔속별로 세장정도를 비교샷으로 정렬해볼까 했는데, 그냥 패스. 제일 맘에드는 거 하나만 놔뒀다. 식물원 갈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볼 때는 이쁘다고 봐놓고선, 집에 와서는 이름을 까먹는다... ㅡㅡ;;;;;;;;;;;;;;;; 문제야 문제... 입구 좌측의 온실 구경을 대충 마치고, 잠깐 쉬었다가, 열대실로 들어섰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덥더라... 오히려 밖도 더우면 그냥 그.. 2024. 1. 28.
[Rescan] 2nd Roll - Kodak Ektar 100 화양연화에서 스캔해놓은 게 너무 꼴받아서... 한번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달팽이가서 다시 스캔을 요청해보았다. 이미 1차적으로 현상 및 스캔을 뜨고, 컷팅까지 해버린 필름을 다시 스캔을 맡기는 터라 좀 말이 길어져버렸다. ㅎㅎ 여튼 여자저차 스캔 부탁을 드렸고, 빠르게 스캔본을 받아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화양연화보다 결과물은 훨씬 마음에 들었다. 굳이 한시간이상 걸리는 청주까지 갈필요없이 천안으로 가면 될 것 같다. 결과물 한번 비교해 보자. 2024.01.26 - [📸Photo/Kodak H35] - 2nd Roll - Kodak Ektar 100 2nd Roll - Kodak Ektar 100 이번 롤은 지난번 달팽이가 아닌 청주의 화양연화에 맡겨보게되었는데, 두장을 한프레임에 담는 것.. 2024. 1. 27.
3rd Roll - Kodak UltraMax 400 이놈도 마찬가지로 화양연화에서 출력했다보니 집에서 콜라주한 것임을 참고. 울맥 400의 시작은 "나가는 곳도 타버리고, 타는 곳도 타버리는 사진" 으로 시작합니다. 이 날 대망의 R6MarkII를 사러 가면서부터 H35에 울맥 400을 끼우고 출발했는데... 내 손엔 육막투가 생겼고, 내 심장엔 부정맥이 생겼고... XX... 이때까진 기분 좋았는데... 서울역에서 내릴때부터 뭔가 몸이 안좋시 시작하더니 지하철 타고 넘어와서 회현역 내려서 남대문시장 도보이동하는데 슬슬 몸이 죽겠더라고... 겨우 샵 도착해서 물건 받았는데, 기분좋을 새도 없이 진짜 안쓰러진 게 다행으로 겨우 집에 와서. 주말 지나고 병원가봤더니 심박세동 생기고, 몸은 축나고, 에휴... 고깟 카메라 그냥 몇주 이따 사면 되는것을... 등.. 2024. 1. 26.